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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현장훈련→취업…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도우미’
매체 | 신문

구분직업재활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9-12-12     조회수 2420

중증 장애인 돕는 퍼스트잡 
공공기관 등서 3~6개월 직업교육… 지역 사회 적응훈련도 함께 받아
의사소통도 힘들었던 2급 장애인… 요식업체 주방보조로 당당 입사
2017년 도입 첫해 22명 취업 성공… 작년 8개권역서 125명 일자리 잡아

한국장애인개발원자폐성 장애 2급인 이승철(가명) 씨가 한 식당에서 주방 기구를 정리하고 있다. 이 씨는 ‘퍼스트잡’을 통해 1년간 교육을 받은 뒤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이승철(가명·22) 씨는 자폐성장애 2급 장애인이다. 자폐성장애는 일반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쉽다. 이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씨는 지난해 5월 한 요식업체에 구내식당 배식을 담당하는 주방 보조로 취업했다. 비결은 진해장애인복지관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받은 사회 진출을 위한 훈련에 있었다. 그곳에서 이 씨는 현장 중심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퍼스트잡(First Job)’을 통해 식기 세척과 정리 등 현장에 필요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자립 역량을 키웠다.  

이 씨는 처음 진해장애인복지관을 찾았을 때 ‘키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2378m’라는 엉뚱한 답을 내놓을 정도로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다. 이 복지관의 노여정 복지사는 “초기 이 씨는 ‘밥 먹었느냐’는 질문에 같은 말로 반문할 정도였지만 직무소양교육을 받으며 상태가 나아지기 시작했다”며 “직장에 취업해서도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씨는 “복지관의 직업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퍼스트잡이 장애인 직업재활의 새로운 모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지역 사업체에서 현장 중심 직업훈련을 받도록 한 뒤 일자리까지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프로젝트 서치’라는 발달장애인 직업 재활 전환 서비스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퍼스트잡에 참여하는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은 공공기관, 카페, 병원 등 현장에서 3∼6개월간 훈련을 받는다. 이 기간 직무 교육 이외에 지역사회 적응훈련도 함께 받고, 훈련이 정상적으로 끝나면 해당 사업장에 취업도 할 수 있다.


?2016년 8월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퍼스트잡은 점점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7년에는 사업체 10곳에서 중증장애인 48명이 훈련생으로 참여한 뒤 22명이 취업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8개 권역(서울, 인천, 대전, 강원, 울산, 전남, 경북, 경남)으로 사업지역이 확대됐고 훈련생 360명 중 125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올해는 장애인 훈련생 660명 중 264명(40%) 이상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장애인의 고용률은 34.5%다. 이 중 중증장애인은 20.2%에 머문다.  

 

중증장애인은 취업하더라도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잖다.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직업훈련을 받을 때와 다양한 변수와 상황이 발생하는 직장은 상황이 크게 달라 생기는 문제다. 이런 점에서 퍼스트잡은 발달장애인 같은 중증장애인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시설 중심의 직업재활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고용으로 연계하는 훈련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퍼스트잡은 직업 상담부터 현장훈련, 취업 후 적응 등 직업재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역사회 사업체와 복지시설이 연계해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퍼스트잡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증장애인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관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태훈 기자,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126/98549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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