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충청권 주류 기업인 맥키스컴퍼니와 함께 장애인 카페 브랜드 'I got everything'을 홍보하는 소주 O2린(오투린) 50만병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관계자가 홍보 라벨이 부착된 오투린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연합뉴스]
'2차는 커피, 카페 I got everything'이라는 라벨이 부착된 한정판 O2린은 이달부터 충청지역 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I got everything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증장애인을 바리스타로 채용한다. 장애인 카페로는 처음으로 카페에 표준화를 적용했으며, 현재 전국에는 14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정부대전청사와 카페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정부대전청사 카페는 오는 11월 초 문을 연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편견 때문에 장애인이 일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협업이 장애인의 능력을 새로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9/28/0200000000AKR20170928194500063.HTML?input=1195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