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이순신도서관에 51번 째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27일 문을 열었다. 이번 여수이순신도서관점은 전라남도 내에서 첫 번째로 개소하는 사례다. 이날 오전 11시에 여수이순신도서관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권오봉 여수시장, 천중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참여기관 대표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10명에게 직원 명찰을 달아주고,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이번에 문을 연 여수이순신도서관점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 51개 매장에 약 25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여수이순신도서관점 개소를 위해 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 여수시는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맡았다.
최경숙 원장은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이 문을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여수이순신도서관점을 기점으로 카페 이벤트와 마케팅 등을 통해 전남지역에서 ‘아이갓에브리씽’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http://www.ablenews.co.kr/News/Include/NewsContentInc.aspx?CategoryCode=0037&NewsCode=003720191227163505334792? |